‘신세계 회장 딸’ 애니 “가수 반대한 가족들…잠 포기하고 준비”

입력 : 2025.06.14 09:20
유튜브 채널 ‘ALLDAY PROJECT’

유튜브 채널 ‘ALLDAY PROJECT’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앞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 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맏딸 문서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3일 올데이 프로젝트의 유튜브 채널에는 ‘ALLDAY PROJECT - ‘DAY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멤버 애니는 “7살에 2NE1이랑 빅뱅 선배님의 ‘롤리팝’ 무대를 우연히 접하게 됐는데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애니는 국내 유통 기업 신세계 그룹의 총괄회장인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회장의 띨이다. 애니는 “어느 날 흘리듯이 ‘엄마 나 가수하면 어떨 거 같아’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 하셨다. 2~3년 뒤에 분위기를 잡고 ‘사실 가수 진짜 하고 싶다’ 했더니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NO’라고 하셨다”고 했다.

당시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다는 애니는 ‘대학교에 합격하면 가족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정유경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애니는 “그때부터 잠은 포기했고 입시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서 대학에 합격했다. 그런데 엄마는 내가 진짜 대학에 붙을 줄 몰랐다더라. 매일 연습실에 가있는데 언제 공부를 하겠나”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거란 의심을 받으니까 내가 얼마나 이 꿈에 대해 간절한지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걸 보여줘야 했다”고 고백한 애니는 “조금이라도 데뷔에 가까워지는 게 좋아서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했다” 며 웃었다.

한편 애니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23일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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