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 눈 앞 김하성, 햄스트링 통증 날벼락

입력 : 2025.06.14 09:45
탬파베이 김하성. 게티이미지

탬파베이 김하성. 게티이미지

빅리그 복귀를 눈앞으로 뒀던 김하성(탬파베이)이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재활 과정을 중단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14일 뉴욕 메츠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훈련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은 5일 정도 휴식 후 다시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깨 부상과 수술 이후 1년 가까운 재활을 거쳐 메이저리그(MLB) 복귀 직전까지 왔는데 뼈아픈 부상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와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탬파베이와 2년 치대 3100만달러 FA 계약을 맺고 재활 훈련을 이어왔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복귀 첫 날 2안타를 때렸다.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타격감을 되찾았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활약을 했다. 유격수와 2루수 수비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빅리그 복귀까지 더이상 걸릴 것이 없었다.

그러나 김하성이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빅리그 복귀 일정은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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