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최정원. NC 다이노스 제공
시속 145㎞ 직구에 후두부를 직격 당한 NC 최정원(25)이 병원 검진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NC 구단 관계자는 14일 “최정원 선수는 X-Ray, CT 검사상 이상 없고 단순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면서 “병원에서 링거 투여 중이고, 추후 상태를 계속 체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행스러운 결과이지만 부위가 부위인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계속 상태를 살피겠다는 게 구단 입장이다.
최정원은 이날 창원 KIA전 8회 상대 투수 최지민의 3구째에 머리를 맞았다. 시속 145㎞ 직구에 후두부를 직격당했다. 최정원은 그대로 자리에 쓰러졌고,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앰뷸런스에 실려 나갔다.
이날 경기는 KIA의 9-8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NC는 4-9로 끌려가던 9회말 박건우의 만루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그 이상 쫓아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