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11K-에레디아 결승 홈런’ SSG, 3연패 탈출에는 한 점이면 충분했다…롯데는 이민석 호투에도 4연승 실패

입력 : 2025.06.15 19:37
SSG 길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SSG 길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SSG가 ‘짠물야구’로 3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롯데의 4연승도 가로막았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SSG 드류 앤더슨은 7이닝 5안타 1볼넷 11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5.1이닝 5안타 1홈런 2볼넷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취점은 6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길예르모 에레디아가 이민석의 3구째 148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롯데는 8회 선두타자 정보근의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김동혁의 희생 번트로 대주자 한태양을 2루로 보냈다. 그리고 고승민이 3루 땅볼 아웃으로 잡히면서 아웃카운트는 2개로 늘어났다. SSG 벤치는 빅터 레이예스를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내는 선택을 했다. 이어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SSG는 이로운에 이어 9회 마무리 조병현을 내세워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정현수(0.1이닝)-김강현(1이닝)-윤성빈(0.1이닝)-최준용(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았지만 타선이 빈타에 시달리며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SSG(6개)와 비슷한 안타 개수를 기록했으나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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