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 우리들병원, 내시경 흉추 디스크 치료술

입력 : 2025.06.16 16:06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우수포스터상 수상

경성 흉추 디스크 탈출증에 양측 경추간공 접근법을 이용한 내시경 치료술 개발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원장(좌)과 김동진 원장(우)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원장(좌)과 김동진 원장(우)

“흉추 질환에 관한 최신의 최소침습 치료법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회복되길 바란다.”보건복지부 지정의 척추전문병원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원장과 김동진 과장이 내시경 치료 중에 가장 고난도에 해당하는 경성 흉추 디스크 탈출증에 양측 경추간공 접근법을 이용한 내시경 치료술을 개발해, 이에 대한 빌표 ‘척수증 유발하는 큰 경성 흉추 디스크 탈출증의 양측 경추간공 내시경 흉추 디스크 절제술(Bilateral transforaminal endoscopic thoracic discectomy for large hard thoracic disc herniation causing myelopathy)’이 지난 5월 24일 열린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리들병원은 1992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허리 디스크 치료술을 개발하고 최소침습 척추 치료를 확장시켜왔으며, 목 디스크 및 등 디스크에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흉추 디스크는 갈비뼈 안에 폐, 심장, 간 등 중요 장기가 위치하고 중추신경이 지나고 있어 가장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다.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내시경 레이저 흉추 디스크 절제술은 전신마취 없이 약 7mm 정도 피부를 최소 절개하고 내시경을 삽입, 확대 화면을 보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탈출된 디스크만을 제거하는 최신 기술이다.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원장과 김동진 과장은 흉추 디스크 중에서도 탈출된 디스크가 크고 딱딱한 경우에 일반적인 전방 또는 후방 접근법으로는 후유증의 우려가 있어 양측 경추간공 접근법을 개발하고 치료에 성공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우수 포스터상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우수 포스터상

발표 자료에 따르면 32세 남성 환자는 1년 전부터 양쪽 하지 위약감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소변 장애가 나타났다. 검사 결과, 탈출 디스크가 매우 크고 넓게 퍼져 있어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었다. 양측 경추간공 접근법으로 탈출 디스크와 뼈 돌기를 완전하게 제거했고 수술 후 환자는 하지 위약감과 보행장애, 대소변장애 모두 호전됐다.

청담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준석 원장은 “흉추 디스크 질환은 안전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우리들병원은 흉추 디스크는 물론, 흉추후종인대골화증, 황색인대골화증, 흉추측만증 등 흉추에 관한 최소침습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 왔으며 의학교과서, 논문을 발표하고 훈련 과정을 제공해 올바른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신 치료술을 발표하고 공유해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32세 남성 환자의 흉추 디스크 탈출증. 양측 경추간공 접근법을 이용한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 후 성공적으로 신경이 감압돼 하지 위약감과 보행장애, 대소변장애 모두 호전.

수술 전(위)과 수술 후(아래)

32세 남성 환자의 흉추 디스크 탈출증. 양측 경추간공 접근법을 이용한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 후 성공적으로 신경이 감압돼 하지 위약감과 보행장애, 대소변장애 모두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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