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져가는 ‘올스타의 꿈’···이정후, MLB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서 외야수 부문 20위 밖으로 밀려

입력 : 2025.06.17 09:33
이정후.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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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오른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20위 밖으로 밀렸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정후가 속한 NL 외야수 부문 후보는 45명이다. MLB닷컴이 공개한 득표 상위 20명에 이정후의 이름은 빠졌다.

1차 온라인 팬 투표 마감은 27일이다. 이정후는 1차 팬 투표에서 NL 외야수 부문 상위 6위 안에 들어야 2차 결선 투표에 나설 수 있다.

이정후.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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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외야수 1차 중간 집계에서는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가 112만6119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카일 터커(70만4740표·컵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8만5553표·LA 다저스)가 2~3위에 올랐다.

1차 중계 집계 전체 1위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후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NL 득표 1위는 NL 지명타자 후보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차지했다. 저지는 156만8527표, 오타니는 139만8771표를 받았다. 특히 저지는 AL 득표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104만3168표)를 52만표 이상 앞섰다. NL 득표 2위는 113만6389표를 얻은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었다. 1차 팬 투표 AL, NL 전체 1위 득표자는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2025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다.

이정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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