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에서 만든 영화 콘텐츠가 ‘칸’ 국제 광고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와 사회공헌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17일(현지시간)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와 금사자상(금상) 2개·은사자상(은상) 1개 등 총 4관왕을 달성했다.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5’에서 단편 영화 ‘밤낚시’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부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해 (왼쪽부터)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 이노션 이용우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밤낚시’ 현대자동차, 칸 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칸 국제 광고제는 지난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았고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5000여 개 이상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주목 받아오고 있다.
특히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선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에 오른 ‘밤낚시’는 아이오닉5 전기차와 EV 충전소 등을 배경으로 SF 적인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아 이목을 끌었다. 앞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공동 제작해 창의적 ‘숏폼’ 영상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