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들의 가장 중요한 상품성은 ‘주행에 대한 신뢰성’이다. 그 만큼 각종 환경에 처한 다양한 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안전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조향’ 대응 기술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볼보트럭’이다. 볼보트럭은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olvo Dynamic Steering)’ 시스템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엔 전륜 타이어 펑크 시 도로 이탈 제어하는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olvo Dynamic Steering)’ 시스템이 반영된다.
이 조향 스티어링 시스템은 차량의 전륜 타이어에 갑작스러운 펑크가 발생했을 시 이를 즉각 감지하고,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최대한 안전 방어 조향이 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펑크로 급격한 공기압 손실로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및 차량 바디 측면 쪽으로 가해지는 힘을 줄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다이내믹 스티어링 시스템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 같은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은 지난 2013년 개발돼 선보였고 이후, 기술이 진보되어 왔다.
볼보트럭 본사의 안나 리게 베를링 교통 안전 담당 이사는 “타이어에 펑크가 날 경우 트럭이 순간적으로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데, 이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신기술 운전자와 주변 도로 이용자 모두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다이내믹 스티어링 시스템을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40톤 넘는 대형 트럭에 타이어 펑크? 대형사고 제어 즉각 대응
시스템은 주행 중 심각한 교통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전륜 타이어 손상’에 강력한 대응력을 지니고 있다.

앞 타이어가 터질 경우, 초기 폭발과 공기 누출로 인해 앞바퀴가 틀어지고 차량이 기울어지며 주행 경로를 벗어날 위험이 있는데 이 때 지원 시스템이 없다면 운전자가 모두 대응 조향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이런 긴급 상황 시 운전자 스스로 즉각 대응 하기란 쉽지 않다.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 시스템은 이 같은 상황에 ‘운전자’를 돕는다. 전륜 타이어 펑크를 감지하면, 차량 시스템이 신속하게 개입하게 개발됐다. 또 운전자가 다양한 속도와 도로 조건에서 정밀한 방향 조정 주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행안전보조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은 볼보 FH, FH 에어로, FMX, FM 모델에 적용한다. 장착 시점은 국가 별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