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개그계 문화 폭로 “1년은 화장실에서 울어…얼평부터 시작”

입력 : 2025.06.18 15:20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코미디언 정선희가 과거 개그계 문화를 폭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신동엽 전화받고도 거절한 개그천재(진짜 웃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식사 중이던 옆 테이블 손님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며 자신의 라디오 방송을 홍보했다.

정선희는 “옛날에는 말 붙이는 성격이 못 돼서 개그우먼 되고 1년은 화장실에서 울었다. 문화가 너무 셌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 나풀나풀할 때인데 얼평(얼굴평가)부터 시작했다”며 “나 얼평하던 선배들도 다 박살나 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들은 얼굴을 평가했던 선배가 박명수가 아니냐고 추측했고, 정선희는 “명수 오빠는 그냥 귀여웠다. 명수 오빠는 그래도 나 예쁘다고 해줬다”라며 “나를 이상형이라 한 건 조금 궁핍했을 때라 그랬을 거다. 재정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거고 식구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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