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더 춤’에서 투표 중인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메가크루 미션 영상.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이번에도 화제성 1위를 삼켰다.
‘월드 오브 스우파’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이 최근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른 데 이어, 6월 2주차 기준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월드 오브 스우파’ 4회에서는 로얄 패밀리가 최초의 탈락 크루로 결정됐다. 이날 티빙(TVING)에서는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중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무려 95.3%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은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접전의 연속이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인 ‘범접’과 일본 대표인 ‘알에이치도쿄’의 한일대진은 손에 땀을 쥐게했다. 제니의 미션곡으로 맞붙은 두 팀 모두 ‘케이팝 지배자’답게 각자만의 아이코닉한 무대들로 저지들을 홀렸다. 최종 승리 팀은 범접이었다. 알에이치도쿄는 저지들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글로벌 대중 평가에서 범접이 역전했다. 범접은 주종목인 케이팝 미션에서 승리하며 체면을 차렸다.
에스파 미션곡으로 운명의 라이벌인 에이지 스쿼드와 로얄 패밀리가 맞붙은 가운데 정교한 디테일을 짚어낸 에이지 스쿼드가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 최종 1위로 승리를 가져갔다. 양 팀의 희비가 교차한 가운데 로얄 패밀리는 오사카 오죠 갱과 탈락 배틀에서 맞붙게 됐고, 오사카 오죠 갱은 월드 배틀러 이부키와 쿄카의 두드러진 활약 속에 1,2라운드 승리를 먼저 가져왔다. 로얄 패밀리는 팀배틀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마지막 5라운드 리더 배틀에서 승부가 갈렸다.
치열했던 배틀 끝에 ‘월드 오브 스우파’를 떠나게 된 첫 번째 탈락 팀은 로얄 패밀리였다. 리더 티샤를 비롯해 로얄 패밀리 멤버들은 “이 프로그램에 나온 건 좋은 여정이었다. 멋진 댄서들을 알게 돼서 너무 좋았고, 상상도 못 했던 댄서들과 함께 춤출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히며 국적은 달라도 서로의 춤을 리스펙하는 댄서들의 끈끈한 우정이 감동을 전했다.
이날 월드스타 제니의 소개로 대망의 메가 크루 미션이 소개돼 더욱 기대를 높였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 ‘더 춤’에는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노윤서가 ‘범접’ 크루의 스페셜 댄스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국가정체성’을 표현하는 미션이 담긴 이번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반도, 태극기, 저승사자, 제야의 종,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한국의 미를 3분짜리 춤과 퍼포먼스로 응축시켜 눈길을 끌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호평이 이어졌고, 국가유산청 공식 SNS계정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가 올라왔다고 해서 찾아왔다”는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허니제이가 이끄는 ‘범접’은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의 크루를 상대로 배틀 연패와 워스트 댄서 굴욕 등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범접’의 반격이 이번 메가크루 미션을 통해 이뤄질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