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학년, 성매매 의혹 부인에도 결국 피고발

입력 : 2025.06.19 10:16

더보이즈 탈퇴·소속사 계약해지 후 SNS 통해 직접 해명, 시민이 서울경찰청에 고발 정식 수사 착수 요구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 원헌드레드 제공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 원헌드레드 제공

사생활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된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일본 AV배우와의 사적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주학년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와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학년은 5월 30일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AV배우 아스카 카리라와 사적 만남 사실이 알려지면서 팀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8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주학년이 이 AV배우와 사적 만남을 가진 배경이 성매매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주학년이 직접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주학년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파가 이어졌다. 한 시민이 그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면서다.

이 고발인은 19일 국민신문고를 이용해 서울경찰청에 주학년에 대한 성매매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을 진행했다.

고발인은 “단순한 연예인 개인의 일탈로 축소돼서는 안 될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대중적 영향력이 막대한 아이돌 국외 성매매와 소속사 내부 관계자 연루 정황은 연예 산업 내 구조적인 문제”라고 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주학년에 대한 정식 수사 착수 요구 ▲소속사 전직 프로듀서에 대한 진상 규명 및 수사 요청 ▲법인 책임(양벌규정) 적용 여부에 대한 수사 요청 ▲제 3의 인물에 대한 추가 수사 대상 확대해 이번 논란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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