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인 “단순한 해명만으로 사안 종결하기에는 의문 해소 안 돼” 주학년 성매매 의혹 해명에도 의혹 일파만파

사생활 논란으로 더보이즈에서 탈퇴하고 전속계약이 해지된 주학년. 원헌드레드 제공
성매매 의혹을 받는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주학년에 대한 고발을 진행한 고발인은 19일 자신이 고발한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된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별도의 고발인 조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주학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주학년 등 피고발인들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고발인과의 답변 과정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신을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공공질서를 확립하며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주권자로서의 소명 의견을 갖고 있는 민주 시민’이라고 소개한 고발인은 “주학년은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기타 사유로 계약 해지에 이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단순한 해명만으로 사안을 종결짓기에는 의문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해당 배우와 동석하게 된 경위 등을 밝히지 않고 추상적 입장만을 표명한 점 역시 대중의 의문을 더욱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주학년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와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학년은 5월 30일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AV배우 아스카 카리라와 사적 만남 사실이 알려지면서 팀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해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