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학년, 성매매 의혹 반박→소속사 탈퇴 종용 폭로…진실은 어디에

입력 : 2025.06.20 16:00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그룹 더보이즈에서 탈퇴한 가수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며 소속사로부터 탈퇴를 종용받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16일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한다는 공지를 냈다.

주학년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은 많은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이틀 뒤인 해진 소식은 이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렸다. 18일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성매매 의혹까지 더해져 큰 충격을 줬다.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을 곧바로 팀에서 탈퇴시키며 상황을 정리했다. 차가원 회장은 같은 날 회사 공식입장을 통해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룹 더보이즈 탈퇴를 알린 주학년. 원헌드레드 제공

그룹 더보이즈 탈퇴를 알린 주학년. 원헌드레드 제공

그런 가운데 주학년은 1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글에서 주학년은 “2025. 5. 30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라면서도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고했다.

또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매매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재차 게재했다. 그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적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소속사의 종용이 있었다고도 폭로했다. 주학년은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며 원헌드레드를 저격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남기지 않은 상태다. 새롭게 제기된 주학년의 주장에 원헌드레드 측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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