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컨텐더 류블랴나 혼복·여복 모두 결승행

입력 : 2025.06.21 09:42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 WTT 제공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 WTT 제공

신유빈(21·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21일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조대성과 주천희(이상 삼성생명)를 3-0(11-7 11-6 11-5)으로 눌렀다.

이에 따라 신유빈과 임종훈은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와 브루노 다카하시와 함께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유빈은 최효주(삼성생명)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4강에서도 일본의 사토 히토미와 요코이 사쿠라를 상대로 3-1(7-11 12-10 11-9 13-11)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오른 상태다. 여자복식 결승전 상대 역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와 오도 사쓰키라는 점에서 연달아 한·일전이 성사됐다.

신유빈은 단짝이었던 전지희가 은퇴한 뒤 여자복식에서 다양한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소속팀이 같은 이은혜와 먼저 여자복식에 나섰던 그는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유한나가 소속팀이 같은 김나영과 함께 다른 대회에 참가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효주와 시험대에 섰다.

다만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선 중국의 한페이어에게 2-3으로 역전패해 32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임종훈은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프랑스의 탁구 형제로 유명한 펠릭스 르브렁과 알렉시스 르브렁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