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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던 ‘그’가 왔다···최대 2148억원에 비르츠 영입 완료!

입력 : 2025.06.21 09:47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리버풀이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독일 축구의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22)를 품에 안았다.

리버풀은 20일(현지시간) “레버쿠젠과 비르츠의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비르츠는 개인 조건에 동의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뒤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리버풀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은 계약 기간이 2030년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최대 1억1600만파운드(약 214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보장 금액 1억 파운드에 옵션 1600만 파운드가 포함된 금액이다.

BBC에 따르면 이는 리버풀이 2018년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를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서 영입할 당시 기록한 7500만 파운드의 종전 구단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새 구단 기록이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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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카이스포츠는 옵션이 충족될 경우 첼시가 2023년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기 위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지불한 1억1500만파운드의 종전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은 물론 세계 축구가 주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FC 쾰른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비르츠는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그해 5월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서 만 17세15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해 6월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34일)을 세우기도 했다.

일찌감치 팀의 주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찬 그는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과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제패에도 기여했다. 2024~20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9경기 6골을 기록하는 등 레버쿠젠 소속으로는 6시즌 동안 총 197경기에 출전해 57골을 터트렸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2021년 데뷔해 유로 2024 5경기(2골)를 포함한 A매치 31경기를 뛰며 7골을 기록했다.

리버풀 말고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유럽 빅 클럽들이 비르츠에 관심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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