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학년 인스타그램 계정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앞선 사생활 논란 관련,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음을 알리며 맞대응을 알렸다.
주학년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먼저 듣고 소속사에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가능한 멤버들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을 하고자 했다”며 지난 16일 ‘개인 사정’으로 활동 중단을 알렸던 부분을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후속 조치를 논의하던 중 소속사가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20억 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합의서에 서명을 요구했다”며 “17일 준비된 전속계약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자, 다음 날 갑자기 저의 탈퇴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고 호소했다.
주학년은 ▲최초 사생활 관련 질의서를 보낸 일본 현지 매체 주간문춘의 기사가 나가기도 전 한국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기 시작한 점, ▲갑작스럽게 ‘성매매를 했다’는 한국 매체의 단독 보도가 나온 점 등을 들어,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이 자신에게 탈퇴와 계약 해지를 종용하기 위한 ‘언플’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보도된)저의 행실이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제가 진실을 밝히지 않은 채 삶을 포기한다면 저는 영원히 성범죄자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 허위 보도를 한 기자를 고소했고, 해당 기자와 언론사에 대해 민사상 청구도 진행할 것이며, 그들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밝혀낼 것”이라고 소속사를 저격해 다툼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더보이즈 주학년이 사생활 논란과 관련 소속사의 일방적 퇴출과 성매매 의혹에 대해 강격 대응을 예고했다. 주학년 인스타그램 계정
지난 20일에도 주학년은 성매매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소속사의 일방적인 퇴출과 계약 해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이에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22일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의 활동 중단을 알린 지 이틀 만에 그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같은 날 주간문춘을 통해 주학년이 지난 5월 일본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났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됐고, 단순한 술자리 동석이 아닌 성매매 의혹까지 번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주학년은 SNS를 통해 성매매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고, 아스카 키라라 또한 디스패치를 통해 “지금까지 기존 직업 외 성매매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학년이 팀 탈퇴 및 계약 해지는 소속사의 일방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이슈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다. 성매매 여부 이전에 주학년이 술자리에서 AV 출신 배우와 동석한 데 이어 길거리에서 애정행각을 했다는 보도, “키라라와 잤다고 자랑했다” “탈퇴가 결정되자, ‘관계를 맺진 않았다’ ‘있어 보이니까 잤다고 그랬다’”는 소속사 관계자 언급이 담긴 보도 등에 큰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더불어 21일 주간문춘이 주학년과 키라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돌아선 팬심은 수습되지 않는 분위기다.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아스카 키라라를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매체는 일본 도쿄 롯폰기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이라며, “쏟아지는 비로부터 지키듯 남성이 아스카 키라라를 뒤에서 껴안았다. 행인에게 보여도 끌어안은 두 손이 풀리지 않았다”고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