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2경기 무실점 LG 이정용, 염경엽 감독의 믿음 “허리 문제 없어…구속도 올라올 것”

입력 : 2025.06.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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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정용이 18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전역 소감을 밝히고 있다.

LG 이정용이 18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전역 소감을 밝히고 있다.

상무에서 전역한 LG 이정용(29)이 복귀 후 2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첫 경기인 지난 18일 NC전에서 1이닝 2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3일 뒤인 2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이닝 동안 볼넷이나 안타 없이 깔끔하게 막았다.

이정용은 2023년 LG 통합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그 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4.15를 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한 이정용은 지난 17일 전역했고 다음날 바로 전력에 합류했다.

당초 선발로도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허리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 불펜에 보탬이 됐다.

염경엽 LG 감독도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정용의 허리 상태는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흔히 군대를 다녀오면 더 성숙해서 돌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염 감독은 이정용에 대해서는 “이미 성장을 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정용은 복귀 전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0 등을 올렸다. 염 감독은 “이정용은 이미 어느 정도의 레벨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했다.

다만 보완할 점은 구속이다. 염 감독은 “1군에서 경기를 하면서 구속을 올려야 한다”라며 “147~148㎞ 정도가 나와야하는데 지금은 145㎞정도 나온다”고 했다.

그럼에도 이정용을 높이 사는 건 구속이 나오지 않아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변화구가 제구가 되고 포크볼을 던지지 않나. 상무에 가기 전에 포크볼을 배운게 크다. 그 결정구가 있으니까 현재 구속으로도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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