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멘토’ 오은영, 야외 프로그램에서 ‘사자머리’ 벗어난다

입력 : 2025.06.23 12:11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는 오은영 박사가 23일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N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는 오은영 박사가 23일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N

MBN의 개국 30주년 기념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는 오은영 박사가 특유의 ‘사자머리’가 아닌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23일 방송되는 ‘오은영 스테이’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오전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소진PD를 비롯해 오은영 박사,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시작으로 20년이 넘게 육아나 부부상담 분야에서 ‘국민 멘토’로 활약해온 오은영 박사가 스튜디오나 진료실이 아닌 야외로 나온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오은영 1인 포스터. 사진 MBN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오은영 1인 포스터. 사진 MBN

오 박사와 고소영, 문세윤은 경남 하동의 쌍계사에서 ‘템플스테이’ 형식의 자리를 마련하고 아픔이 있거나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고 1박2일을 보낸다.

야외촬영에 외박이 포함된 형식 때문에 자연스럽게 오은영 박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오 박사는 지금까지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정돈된 메이크업과 함께 ‘사자머리’로 불리는 특유의 헤어스타일도 유지하고 있다.

오 박사는 관련된 질문에 대해 “아주 민망합니다”라고 웃으며, “1박2일 밖에 나와서 제작진 그리고 가족들(출연자들)과 있게 됐다. 외박도 처음이다. 일단 좋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시지 못했던 모습,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스타일이라고 말하기엔 그렇지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는 개그맨 문세윤(왼쪽부터), 오은영 박사, 배우 고소영이 23일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N

MBN 개국 3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하는 개그맨 문세윤(왼쪽부터), 오은영 박사, 배우 고소영이 23일 온라인 사전녹화 방식으로 공개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MBN

그는 “방송에 나올 때 늘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잘 갖추고 나오는데, 오은영 스테이의 경우에는 자연의 일부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온 프로그램이기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민망하지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튿날 기상 이후 자연스러운 올림머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오은영 박사의 민낯도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문세윤은 여기에 “지금까지 ‘가발을 쓰신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런 논란을 종식할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오은영 스테이’는 육아나 결혼상담 분야에서 20년이 넘게 방송에서 ‘국민 멘토’로 활약한 오은영 박사가 배우 고소영, 개그맨 문세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갖춰놓고 사연을 통해 모인 비연예인 출연자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2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10분 MBN 개국 30주년 기념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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