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테나 제공.
가수 이상순이 연애와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4시에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한 청취자는 “연애할 땐 늘 데리러 오던 남편이 결혼 후엔 잘 안 데리러 온다. 그런데 오늘은 간만에 데리러 와서 풋풋했던 시절이 생각나 설렜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상순은 이에 공감하며 “10번 잘해주다가 한 번 못하면 유난히 서운하고, 반대로 10번 못해주다가 한 번 잘해주면 설렐 때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계속 잘해주고 계속 설레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또 다른 청취자는 “회사 친구들이 소개팅을 하자고 하는데, 남자 쪽을 소개할 때 ‘오금동 이상순’, ‘동대문 이상순’ 같은 표현을 쓴다. 요즘은 최수종에서 순디로 넘어온 것 같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이상순은 웃으며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부담 없다’는 뜻 아닐까 싶다. 조각미남은 아니지만 착한 느낌, 그런 이미지로…”라고 반응했다.
이어 “그런 인상만으로도 어디냐. 친구들이 좋아하는지도 궁금하다. ‘아 싫어!’ 이런 반응은 아니었겠죠? 10명 중 몇 명이 괜찮다고 했는지도 알고 싶다”며 너스레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