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에서 하나로, 곧 ‘다시 만나기로 해’

입력 : 2025.07.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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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홉. F&F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홉. F&F엔터테인먼트

‘아홉’ 소년이 ‘완성’을 향한 첫 발을 딛었다.

1일 오후 6시 발매된 그룹 아홉(AHOF)의 첫 앨범 ‘후 위 아(WHO WE ARE)’에는 아직 미완성이기에 더 진심인, 무대를 향해 조심스럽게 한 걸음을 내딛는 무대를 향해 조심스럽게 한 걸음을 내딛는 소년들의 마음이 담겼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데뷔 앨범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더 뜻깊게 다가온다.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총 아홉 명의 멤버는 지난 1월 종영한 SBS 오디션 프로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수많은 경쟁을 지나 발탁됐다. ‘All time Hall Of Famer(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이자, ‘A hope(희망)’의 의미, 완전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숫자 9를 뜻하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쳐,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완성 시킬 더욱 열린 가능성과 서사를 예고 하고 있다.

그룹 아홉. F&F엔터테인먼트

그룹 아홉. F&F엔터테인먼트

그 시작점에 있는 것이 데뷔 앨범 ‘후 위 아’이다. 방탄소년단, 싸이, 아이유, NCT 등과 작업해온 히트 프로듀서 엘 캐피탄이 ‘유니버스 리그’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지휘에 나섰고, 아홉이 펼쳐갈 음악적 세계관의 프롤로그를 보여주는 앨범을 완성해냈다.

소년들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연결되지 않았던 감정들이 여섯 곡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흐르면서 전형적인 ‘소년’의 틀을 벗어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흔들림과 간절함을 풀어냈다.

특히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는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아홉의 진심을 전한다. 기타 멜로디와 드럼 비트가 두드러지는 몽환적인 사운드는 여름에 맞는 청량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그 안에 어우러지는 멤버들의 섬세하고 절제된 보이스는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 귀를 기울이게 한다.

그룹 아홉의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그룹 아홉의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그때의 기억 저 하늘에 툭 / 두 눈에 비친 아홉 빛깔 / 저 멀리서도 들을 수 있게 / 끝없이 외치며 달렸어’라는 후렴구는 아홉의 서사를 보여주면서도, ‘그날의 네 모습 여전할까 / 혹시 너무 변한 건 아닐까’ ‘딱 한 번만 날 안아줘 / 그 자리에 굳어 부서진 나를 봐 / 되돌리자 다 그때 너와 나’ ‘약속할게 너의 곁에 / 언제 어디서라도 난 / 기다릴게 계절 속에’ 등 가사는 첫사랑을 그리는 한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한 설렘을 안기기도 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톤 다운된 무드 속에서 감정과 에너지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흐름을 그린다. 무채색 도시에서 방황하던 소년들은 춤을 추며 하나가 되고, 결국 푸른 잔디 위에서 밝게 빛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절제와 여백, 심플하지만 섬세한 움직임으로 아홉 소년이 ‘하나’로 모여가는 순간을 완벽히 보여준다.

아홉은 이날 데뷔곡 발표 전 치른 쇼케이스를 통해 “멤버 모두 진심이었기에 생각 서바이벌도 더 잘 해낼 수 있었다. 뻔한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보다는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데뷔 앨범 ‘후 위 아’ 활동을 시작으로 아홉이 하나로 빛나는 행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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