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공을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윔블던(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 랭킹 6위인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41위 알렉상드르 뮐러(28·프랑스)를 상대로 3-1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 약을 먹고 경기에 나섰다.
조코비치는 이번 윔블던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25회) 신기록에 도전한다. 또 로저 페더러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과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함께 세우게 된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4년 만에 윔블던 2회전에 오른 154위 대니얼 에번스(35·영국)다. 조코비치는 2021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전에서 에번스를 만나 0-2로 고전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루카 나르디(이탈리아)를 3-0으로 꺾었다. 신네르는 알렉산다르 뷰키치(호주)와 만난다.
이변도 많았다. 세계 2위로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코코 고프(미국)가 랭킹 42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에 0-2로 패배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후 프랑스오픈 우승자가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한 건 역대 3번째다.
올해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도 72위 아르튀 린더크네시(프랑스)와 4시간40분 혈투 끝에 2-3으로 졌다. 7위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는 126위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게 1-3으로 발목이 잡혔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시드 배정자는 23명이다. 남녀 각 32명을 시드 배정한 2001년 이후 메이저 대회 최다 탈락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