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프로그램 포스터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30대 남성 A씨를 준강간 혐의로 지난 3일 구속기소했다고 4일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쯤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죄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달 26일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SBS 플러스와 ENA에서 방영하는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지난달 체포 소식이 전해진 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올리고 “범죄 혐의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뉴스 보도로 알게 됐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 기 방송분 역시 최대한 편집·삭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