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가 부른 싸이의 노래 ‘비오니까’ 리메이크 음원 재킷 이미지. 사진 오늘의 선곡
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이홍기가 싸이의 노래 ‘비오니까’를 리메이크한다.
이홍기가 참여한 음악 프로젝트 ‘오늘의 선곡’ 리메이크 음원 ‘비오니까’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 노래는 2006년 발매된 싸이의 정규 4집 수록곡으로, 비 오는 날 떠오른 옛 연인에게 전화를 거는 주인공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이홍기는 청량감과 호소력을 동시에 갖춘 보컬로 원곡과는 또 다른 결의 이별 감성을 재해석했다. ‘비오니까 전활 걸었죠/ 함께 걷던 그 길에서/ 비를 맞다 괜히/ 나 혼자 감정에 복받쳐서“라는 가사에 이홍기의 담백하면서도 폭발력이 있는 창법이 어우러지며 여운을 남긴다.
이홍기는 ‘희재’ ‘삭제’ ‘비도 오고 그래서’ ‘아모르 파티’ 등 다양한 리메이크 음원에서 원곡의 감정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오니까’ 역시 그의 보컬이 주는 울림을 다시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홍기는 음악 페스티벌 및 대학 축제 무대에도 꾸준히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홍기가 부른 ‘비오니까’는 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