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송은이. 경향신문 자료사진
코미디언 송은이가 법인 명의로 구입한 부동산이 약 5년만에 70억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빌딩 중개 전문업체 빌딩로드에 따르면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 상암동 사옥은 현재 시세가 약 157억원에 달한다. 송은이는 2020년 부지를 매입한 지 약 5년 만에 약 70억원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송은이는 2020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상암동 일대 필지 5곳, 총 413㎡(약 125평)를 50억 여원에 매입했다.
송은이가 매입할 당시 부지에는 상가 두 채와 주택 한 채가 있었지만 모두 철거한 뒤 신축 작업을 진행해 2022년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 규모의 사옥을 완공했다. 송은이는 해당 건물을 콘텐츠랩 비보와 연예 기획사 미디어랩 시소 본사로 활용 중에 있다.
송은이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자신이 ‘건물주’가 된 사연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해당 건물과 관련해 80%가 은행 소유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연예계 짠순이’로 알려질 만큼 경제 관념이 투철한 것으로 알려진 송은이는 거침 없는 부동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송은이는 현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3층 짜리 단독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해당 집은 2021년 매매가가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송은이는 강남 재개발 예정 아파트에 투자했고 제주도에는 김숙과 공동 소유 주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