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최찬호 자작극쇼, 리얼 100%

입력 : 2025.07.06 13:22
tvN ‘서초동’

tvN ‘서초동’

드라마 ‘서초동’에 출연한 배우 최찬호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돼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최찬호는 폭력 사건의 원고 ‘김승국’역으로 등장, 피고인 ‘박경현(고건한 분)’측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분)’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최찬호는 ‘박경현’에게 세무 수수료를 깎아달라고 요청하다 폭행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실제 무자비하게 폭행당하는 장면이 등장해 ‘박경현’의 ‘김승국 자작극’이라는 주장에 의구심을 갖게 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안주형’은 우연히 ‘김승국’과 ‘박경현’의 옛 주소지가 같다는 사실을 발견, 두 사람이 동거했던 연인 관계임을 밝혀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이 수수료 문제로 인한 폭행이 아닌, ‘박경현’이 ‘김승국’에게 빌려준 돈을 이별 후 갚으라 하자 상환 능력이 없던 ‘김승국’이 자작극을 벌였다는 반전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최찬호는 자신의 거짓말이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며, 변호사 ‘안주형’의 변론에 격분하는 등 ‘김승국’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폭행 자작극’ 장면. 그는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본인의 뺨을 때리고 책상에 다리를 내려찍으며 “왜 이래 도대체!”라고 외치는 광기 어린 연기로 자신을 피해자로 만들려는 ‘김승국’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한 최찬호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