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발표한 배우 온주완(왼쪽)과 걸스데이 민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 속 한 장면.
데뷔 15주년을 맞은 걸그룹 걸스데이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혜리의 열애설에 이어 민아의 결혼소식까지, 지난해 결혼해 신혼생활을 만끽 중인 소진에 이어 멤버들은 달달함에 푹 빠져있다.
걸스데이 출신 민아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저는 지금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 행복하다”며 10살 연상 배우 온주완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민아는 이날 팬카페에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데이지(팬덤명)에게 마음껏 응원받으며 또 가족을 지키며 살아갈 거다. 마음으로 뜨겁게 축하해 달라”고 적기도 했다.

걸스데이. 인스타그램캡처
이날 민아 소속사 SM C&C는 “방민아와 온주완이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연을 맺었으며,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가하면 지난 1일 혜리는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영화 ‘빅토리’를 통해 각각 주연 배우와 안무 선생님으로 만나 약 1년째 교제를 이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부인하지 않고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팬 사이에서 사실상 열애로 받아들여졌다.

배우 이동하(왼쪽)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오른쪽).
그런가 하면 소진은 한창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다. 소진은 배우 이동하와 지난 2023년 11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소진도 민아처럼 열애설 없이 비밀연애를 이어오다 결혼에 골인했다.
세 사람의 소식과 함께 멤버 유라의 근황에도 자연스럽게 이목이 쏠렸다. 데뷔 초부터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던 유라는 유독 열애 소식이 없었다. 그럼에도 티빙 ‘환승연애’ 시리즈를 통해 ‘연프’ 전문 MC 활약중인 유라가 핑크빛 소식을 전할 날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