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는 EXID 멤버 하니. MBN 유튜브
EXID 멤버 하니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미룬 고민을 토로했다.
하니는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3회에 참가자로 출연했다. 매니저와 스태프를 대동하지 않고 민낯으로 등장한 하니는 본명인 안희연으로 참가했다.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아픔을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며 1박2일을 보내며 다양한 해결책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하니 또한 일반 참가자로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하니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시작해서 계약이 끝나고 나니까 제가 세상을 너무 모르더라”며 “제가 우물안 개구리였다고 느꼈다”고 했다.
하니의 고민 상담은 이어졌다. 그는 “최근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할 수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삶에 대해서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려놔진 것 같다”고 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도 하니는 “처음으로 우울감 같은 걸 많이 느껴서 부담스럽다. 도망가고 싶다”며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니, 이런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고민 상담을 이어간다.
하니는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양재웅과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6세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결혼식이 연기됐다.
이에 대한 여파로 하니는 출연 예정이던 JTBC4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한동안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