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끝’···하반기 신작, 태풍이 될까

입력 : 2025.07.08 10:37 수정 : 2025.07.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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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펄어비스 ‘붉은사막’ 초대작 출시 예고

넥슨 ‘슈퍼바이브’ ‘아크레이더스’로 흥행 릴레이 준비

넷마블 ‘뱀피르’ 등 6종·카겜은 ‘크로노 오디세이’ 대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하반기 다양한 신작을 라인업에 올려놓고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특히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신작 중에는 게임사들이 다년간 기술력을 집약해 온 대작이 다수 포진한 만큼, 모처럼만에 불어 온 주식시장의 훈풍과 맞물려 시장 재편의 승부수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단 하반기 시장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작품으로는 ‘아이온 2’와 ‘붉은사막’이 꼽힌다.

‘기다림의 끝’···하반기 신작, 태풍이 될까

먼저, ‘아이온 2’는 지난 2008년 출시됐던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의 후속작으로 최신 기술을 통해 원작 재미를 계승하고 강화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차세대 MMORPG를 표방하고 있으며, PvP(이용자 간 대전)가 중심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PvE(몬스터 전투) 콘텐츠에 집중한 것을 차별화 요소로 앞세우고 있다.

엔씨는 지난달 28~29일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 대상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진행,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에 먼저 출시한 후, 내년 중반까지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다림의 끝’···하반기 신작, 태풍이 될까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도 예고한 4분기 출시를 위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 기간만 6년 넘게 소요되고 있는 AAA급 게임으로, 그 동안 여러차례 글로벌 게임쇼에서의 시연을 통해 이용자들을 갈증나게 만들었다.

최근에도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 참가해 스토리와 퀘스트를 담은 새로운 시연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해 ‘최고의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개한 시연 버전은 ‘붉은사막’의 초중반부 퀘스트와 일부 스토리를 담았다.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다. 전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전투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글로벌 시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작을 공개할때마다 ‘대박’을 치고 있는 넥슨도 최근 신작 ‘슈퍼바이브’와 ‘아크 레이더스’의 출시일을 확정했다.

‘기다림의 끝’···하반기 신작, 태풍이 될까

넥슨은 먼저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가 개발한 MOBA 배틀로얄 PC게임 ‘슈퍼바이브’의 1.0 정식 버전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슈퍼바이브’의 1.0 버전은 ▲게임 진행 방식 ▲전투 구조 ▲맵 ▲클라이언트 등을 개선해 적용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인 자유도 높은 팀플레이 기반 전투를 유지하면서, 깊이 있는 전략성과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오는 10월 30일 정식 출시된다.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의 세계관 속에 동료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생존 전략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작품이다. 제한 시간 내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안전 지점으로 운반한 뒤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기다림의 끝’···하반기 신작, 태풍이 될까

올 들어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연속 히트시키며 기세를 탄 넷마블은 하반기에 ‘킹 오브 파이터 AFK’ ‘뱀피르’ ‘몬길: STAR DIVE’ ‘일곱 개의 대죄: Origin’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 6종의 신작을 예고했다.

‘IP(지식재산), 장르, 플랫폼’ 3박자가 어우러진 라인업이라는 평가. 자체 IP와 외부 IP가 고르게 분포된 점도 눈에 들어온다.

이 중 ‘뱀피르’와 ‘프로젝트 SOL’이 MMORPG 장르 마니아층을 겨냥했다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액션 RPG ‘몬길: STAR DIVE’는 ‘서브컬처 팬심’을 잡을 타이틀로 분류된다. 또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최근 PC·콘솔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협동(Co-op) 액션 장르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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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한 AAA급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앞세워 새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 등이 특징이다. PvE를 지향하지만, 1대1 필드 전투 및 전장 콘텐츠 등 PvP 요소도 결합해 취향에 따라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CBT(비공개 테스트) 참가 신청에는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기대를 입증했다.

‘기다림의 끝’···하반기 신작, 태풍이 될까

컴투스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3분기 중 출시한다. 게임테일즈가 개발중인 MMORPG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경쟁 플레이 등을 강조한 AAA급 타이틀이다.

컴투스는 ‘4세대 MMORPG’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경험을 예고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공성전, PvP 전투 외에도 전략적 움직임, 생존 경쟁을 극대화한 ‘배틀로얄’ 모드는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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