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진짜 요리연구가 됐다 “요리 할 때 배우보다 쓸모 있는 일 한단 기분 들어”

입력 : 2025.07.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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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 세미콜론 제공

배우 류수영. 세미콜론 제공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면 배우보다 쓸모 있는 일을 한다는 기분이 들어요.”

KBS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요리 실력을 뽐낸 배우 류수영이 자체 개발한 79가지의 레시피를 엮은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를 출간했다.

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류수영은 26년 차 배우가 아닌 요리 연구가로서의 내공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집밥’ 위주로 레시피를 개발했다며 “요리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고, 절대로 대충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리는 번뇌와 사회생활에 찌든 나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속상할 떄마다 빵을 산더미처럼 만들어 쌓아 놓으면 명상할 때처럼 희열이 느껴진다”고도 했다.

그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에게 유용한 책이 되길 바란다면서 “베이비붐 세대 몇백만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면서 “하루에 한 끼는 밥과 국을 먹어야 마음이 편한 그들이 은퇴 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법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중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유용한 요리책을 만들겠단 포부를 밝혔다.

그는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방한했을 때 돼지갈비찜을 직접 요리해서 주니 너무 좋아하더라” 면서 “케첩과 마늘을 넣어 만든 한식 돼지갈비 요리가 충분히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지 음식과 섞이지 않은 음식은 결국 사멸하고 만다”면서 “해외에서 한식이 살아남으려면 현지 음식 문화와 더 많이 섞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그의 책은 지난달 25일 출간 이후 약 1주일 만에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출간일 다음날 재쇄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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