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 사실상 OUT, ‘새 선발 카드’ 박주성 IN···키움 마운드, 후반기엔 더 단단해질까

입력 : 2025.07.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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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주성. 연합뉴스

키움 박주성. 연합뉴스

시즌 초반 극심하게 흔들렸던 키움 선발 로테이션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라울 알칸타라가 외인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는 데다가 박주성이라는 새로운 카드까지 합류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며 팀이 투타 양면에서 활기를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키움은 최근 알칸타라와 라클란 웰스, 하영민, 정현우, 박주성으로 5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기존 1선발이었던 케니 로젠버그가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윤하는 부진이 거듭되며 2군으로 내려갔다. 박주성은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3.18로 잘 버티고 있다.

홍 감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 전 “박주성은 김윤하와 경쟁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선발 등판한 3경기가 계속 좋았기 때문에 후반기에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투수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1명으로 시즌을 시작하며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은 키움에 알칸타라의 합류는 큰 전환점이 됐다. 알칸타라는 6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 2.63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 5.35로 치솟았던 키움의 선발 평균자책은 알칸타라가 팀에 들어온 이후 3.72까지 내려갔다.

키움 조영건. 연합뉴스

키움 조영건. 연합뉴스

홍 감독은 “5월까지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힘들었는데 알칸타라와 웰스 선수가 합류한 후 불펜이 안정됐다”라며 “불펜 쪽에서 조영건 선수가 미흡하지만 한 단계 성장한 게 수확이다”라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부상에 차도가 없는 걸 보고 이번 시즌 힘들겠다고 예상했다”라며 “본인도,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게 어렵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로젠버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웰스와 6주 단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7월 말이면 계약이 끝난다. 키움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웰스와 정식 선수 계약을 맺을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지 고민해야 한다. 웰스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 3.2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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