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바람이 분다!···이정후, 6일 만에 멀티히트 ‘쾅쾅’, 7월 타율 0.320,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SF는 4연승 질주

입력 : 2025.07.09 13:29 수정 : 2025.07.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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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월 들어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7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를 쳤다.

전날 내야안타 1개와 쐐기 타점을 올렸던 이정후는 이날 멀티히트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정후의 멀티히트 경기는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5타수3안타 1타점 이후 6일 만이자, 7월 들어 두 번째다.

이정후의 타율은 0.243에서 0.246로 상승했다. 6월 들어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며 6월 타율이 0.143에 그쳤던 이정후는 7월 들어 타율 0.320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한복판에 몰린 92.6마일(약 149㎞)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에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곧바로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다만 이정후는 다음 타자 패트릭 베일리가 병살타를 쳐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신고했다. 필라델피아의 불펜 투수 태너 뱅크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90.5마일(약 145.6㎞) 싱커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쳤다. 1사 후 베일리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또 홈을 밟지는 못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9회말 무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조던 로마노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87.2마일(약 140.3㎞) 슬라이더를 쳤으나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터진 베일리의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4-3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51승41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키고 있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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