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이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6회초 역전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김하성(30)이 탬파베이 이적 후 처음 멀티 히트를 날렸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입단 후 3번째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전날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4회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탬파베이 김하성이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4회말 2루에서 1루로 송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 3-3 동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처음 나온 장타였다. 또 후속 타자 테일러 윌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직접 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에 대거 4득점 하며 6-3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7회 한 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3연패 위기에서 벗아난 탬파베이는 시즌 50승(43패) 고지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는 이날 패배에도 59승 35패로 여전히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김하성이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6회초 역점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