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복귀 지연’→가족과 사전 약속있다···‘미래 종지부’는 팀에 돌아오면 결정. SON은 ‘잔류 희망’

입력 : 2025.07.11 18:19 수정 : 2025.07.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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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게티이미지

손흥민. 게티이미지

손흥민의 소속팀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가족과 사전 약속이 있어 이번 주 후반으로 복귀가 미뤄졌다”며 “그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및 구단과 자신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토트넘에 1년 더 남기로 결정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흥민은 앞서 지난 10일 한국에서 휴가를 마치고 오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팀에 복귀하면 끝없이 나오는 이적설에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의 이적설은 지난겨울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 AFP연합뉴스

원래 손흥민은 지난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 계약 신분(FA)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도 손흥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일부 축구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을 연장한 이유는 한 시즌 더 함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적료를 받기 위해 계약을 연장’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선수가 FA 신분이 되면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 만큼, 구단은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매각할 수 없다. 즉,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으면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했다. 계약을 연장해도 기간은 겨우 1년 남았다. 가장 비싼 이적료를 받고 싶으면 지금이 매각 적기다.

가장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손흥민. 풋볼 인사이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손흥민. 풋볼 인사이더

사우디 리그 소속 팀은 사우디 국부펀드 힘 덕분에 돈을 쓰는 데 망설임이 없다. 또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의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를 위해 리그 규모만 키우면 된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같은 대륙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손흥민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다. 사우디 리그 입장에서 수익과 이미지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인 선수다. 그래서 사우디가 큰 금액을 지급할 수 있고 토트넘은 쉽게 놓칠 수 없는 거래 대상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아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며 “그들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그의 연봉으로 3,000만 유로(약 474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잔류를 선택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선택권은 토트넘에 있다는 주장도 있다.

레비 회장과 손흥민. 토트넘홋스퍼뉴스

레비 회장과 손흥민. 토트넘홋스퍼뉴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 HQ’는 “손흥민이 잔류를 원해도 결정권은 본인에게 없을 수도 있다”며 “냉정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당시에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감성적이지 않다. 손흥민을 팔아서 재정적 이득을 챙길 수 있다면, 매각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오는 2026년 6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막고 싶다.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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