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무단이탈’ 고메즈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

입력 : 2025.07.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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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 KBL 제공

고메즈 | KBL 제공

필리핀 출신의 가드 하비 고메즈가 무단이탈로 KBL에서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KBL은 11일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계약서상 의무 위반 행위로 회부된 고메즈에 대해 한 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지난 시즌 안양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해 51경기에서 평균 8.4점과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정관장도 고메즈의 활약상을 인정해 재계약했다. 그러나 고메즈는 2025~2026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리핀 국가대표로 2025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구단과 충돌했다.

원래 정관장도 고메즈의 이 대회 출전을 받아들일 계획이었으나 그가 정상적으로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닌 데다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문제는 고메즈가 구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짐을 싸고 한국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정관장은 고메즈가 무단으로 이탈했다며 KBL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KBL은 고메즈에게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고메즈는 2026~2027시즌에나 KBL에 돌아올 수 있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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