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반려견 데코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캡처
이제는 안데르센 같은 동화작가의 꿈도 있는 것일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자신의 반려견 데코이가 주인공이 된 동화책을 출간한다.
MLB닷컴은 18일 ‘쇼헤이 또는 셰익스피어? 오타니, 강아지 데코이에 관한 동화책 집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타니가 동화책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야구 기록을 다시 쓰는 것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것 같다. 오타니는 지금 자신의 책을 쓰고 있다. MVP를 세 번이나 수상한 ‘이도류’ 슈퍼스타 오타니는 곧 출판될 서적을 자신의 긴 업적 목록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오타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년 2월 출간될 예정인 동화책을 공동 집필했다고 발표했다. 주제는 충격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책은 오타니가 사랑하는 반려견인 데코이에 관한 것으로, 제목은 ‘개막전을 구한 디코이(Decoy Saves Opening Day)’다.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캡처
지금까지 알려진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데코이가 개막전에 첫 시구를 하는데, 데코이가 개막전에 던질 ‘행운의 야구공’을 집에서 잊어버린다. 이에 늦기 전에 공을 가져와 경기장으로 갈 수 있을까라는 것으로, 이야기의 결말을 알기 위해서는 최소 겨울까지 기다려야 한다. 출판사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 책의 판매금을 동물 구조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데 쓰려고 한다.
데코이는 개막전 시구를 맡은 적은 없지만, 지난해 8월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시구를 한 적은 있다. 이번 책은 그 때의 경험을 살려 살짝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의 엄청난 성적으로 개인 통산 3번째 MVP 수상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투수로 복귀해 9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타자로써도 타율 0.276, 32홈런, 60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내며 4번째 MVP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반려견 데코이.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