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 세리머니’ 따라하다 십자인대 파열 ‘황당 부상’···브라질 3부리그 공격수 ‘웃픈 참사’

입력 : 2025.07.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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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그레이무 프루덴테 공격수 케슬리가 ‘시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다 무릎이 꺾이며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고 있다. X캡처

브라질 그레이무 프루덴테 공격수 케슬리가 ‘시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다 무릎이 꺾이며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고 있다. X캡처

호날두처럼 하늘을 날 때까진 좋았는데···.

브라질 축구 경기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시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던 공격수가 착지에 실패하며 무릎 부상을 당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17일 3부리그 그레미우 프루덴테 공격수 케슬리가 파울리스타컵 경기 중 골을 넣고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다 착지를 잘못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케슬리는 팀이 몬테아술에 0-1로 뒤처진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섰다. 그가 찬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막혔지만, 튕겨 나온 볼을 잡아 밀어넣어 골을 기록했다. 케슬리는 골을 넣은 뒤 사이드 라인쪽으로 달려가며 기뻐한 뒤 크게 뛰어올랐다. 호날두의 전매특허 ‘시우 세리머니’를 따라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아하게 날아올라 양팔을 교차하며 아래로 흔들 때까진 좋았다. 그러나 그라운드에 착지하면서 무릎이 꺾였다. 한 바퀴 돌면서 착지하는 과정에서 점프와 회전이 다소 부족한 듯 땅에 발을 딛던 무릎이 꺾이고 말았다.

알 나스르 호날두가 지난 4월 알 힐랄전에서 골을 넣고 ‘시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점프 높이가 그를 흉내낸 케슬리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다. Getty Images코리아

알 나스르 호날두가 지난 4월 알 힐랄전에서 골을 넣고 ‘시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점프 높이가 그를 흉내낸 케슬리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다. Getty Images코리아

케슬리는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가까스로 밀어넣어 득점을 올린 상황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다치는 굴욕을 맛봤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장기간 재활이 필요한 큰 부상이다. 현지 언론에서도 회복에 8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호날두를 따라하며 기분을 내려던 세리머니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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