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KT위즈 제공
이강철 KT 감독은 후반기 선발 소형준의 불펜 이동을 예고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가 선발로 연착륙하는 과정까지 몇 차례 더 선발로 나서고, 머피가 산발 로테이션에 들어오면 이후에는 불펜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부터는 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감독은 18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가을야구’ 진출시 소형준의 역할에 대해 “선발”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 (포스트시즌에)올라가는 건데, 그때는 선발로 쓰겠다.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불펜투수로 쓸 투수들이 많다”고 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KT 마운드에 가세한 소형준은 전반기 16차례 등판에서 7승2패 평균자책 2.87의 뛰어난 피칭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감독은 팔꿈치 부상에서 이제 회복한 소형준을 무리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즌 130이닝 제한을 둔다. 소형준은 현재 97.1이닝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의 이닝 제한이 정규시즌에 한정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애매하다. 130이닝 정도를 이야기했는데, 포스트시즌에 가서 등판하지 않는 것도 그렇다”며 고민 지점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