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한화, 이제는 날씨 덕도 본다…‘노시환 결승포’ KT 상대로 강우콜드 승리 ‘8연승’

입력 : 2025.07.19 21:12
  • 글자크기 설정
19일 수원 KT전에서 홈런을 친 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19일 수원 KT전에서 홈런을 친 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선두 한화가 비의 도움까지 받고 8연승 질주를 이어나갔다.

한화는 19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6회초 경기가 비로 멈추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날은 양팀 외국인 선발 투수들이 출격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의 양상을 보였다. 두 팀의 타선을 상대 선발을 조기에 끌어내렸다.

1회초 한화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1사 후 이날 정식 선수 계약 소식이 알려진 루이스 리베라토가 좌전 안타를 쳐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채은성이 2타점 2루타를 치며 2-0으로 앞섰다.

KT는 1회말 1사 후 김민혁의 좌전 안타에 이어 안현민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이정훈, 허경민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치면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3회초 한화는 다시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리베라토가 중전 안타, 문현빈이 좌중간 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나 노시환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2사 3루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연이 좌중간 2루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고 하주석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그러자 KT는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안현민의 좌전 안타가 시작이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지만 이정훈이 중전 안타로 타격감을 살렸고 이어 허경민이 우전 적시타로 안현민을 불러들였다. 이어 김상수의 타구가 포수 뒤쪽으로 뜨면서 한화 포수 최재훈이 있는 힘껏 달려가 타구를 잡았으나 홈에는 아무도 없어 그 사이 3루에 있던 이정훈이 홈인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방수포 덮고 있는 수원구장. 한화 이글스 제공

방수포 덮고 있는 수원구장. 한화 이글스 제공

주거니 받거니 하는 양상을 보이다 5회 나온 한 방으로 한화가 앞섰다. 첫 타자 노시환이 KT 세번째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4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노시환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후반기 첫 홈런이다.

이후에는 비가 두 팀의 경기를 가로막았다. 5회말 KT가 무득점으로 물러난 후 거세게 비가 내렸고 21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비가 그친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6회초 한화 공격 때 더 세차게 비가 내렸다. 한화가 1사 후 문현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노시환 타석 때 경기가 다시 멈췄다. 경기는 재개되지 않았고 한화가 미소지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