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등판에도, 삼진에도 교체되지 않았다···김혜성, ‘다저스 주전 내야수’ 희망 보이나

입력 : 2025.07.20 15:44
  • 글자크기 설정
LA 다저스 김혜성. Imagn Images

LA 다저스 김혜성. Imagn Images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20일 밀워키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김혜성은 상대 투수가 좌완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끝까지 타석에 올랐다. 다저스의 주전 내야수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김혜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2에서 0.331로 내려갔다. 그는 전날 밀워키전에서도 같은 포지션, 같은 타순으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투수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했다. 시속 98.4마일(약 158.4㎞)의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곧바로 아웃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이후 두 번 더 타석에 섰으나 모두 삼진아웃됐다.

LA 다저스 김혜성. Imagn Images

LA 다저스 김혜성. Imagn Images

밀워키는 5이닝 만에 우완 선발 페랄타를 내리고 좌완 불펜 애런 애쉬비를 등판시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줄곧 김혜성을 좌완 투수 상대로만 기용해 왔다. 이날은 달랐다. 김혜성은 6회 애쉬비가 마운드에 오른 뒤에도, 8회 또 다른 좌완 제러드 케이닉이 구원 등판한 뒤에도 교체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전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치고도 8회 좌완 불펜 투수가 등판하자 우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날 주전 내야수 무키 베츠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7월 12경기에서 타율이 0.187로 부진한 베츠에게 휴식을 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베츠의 부진과 키케 에르난데스·맥스 먼시의 부상으로 인해 내야수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혜성은 주전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