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 영입 완료…1477억원 투자

입력 : 2025.07.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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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에키티케. 로이터

위고 에키티케. 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23)를 영입했다. 구단은 23일(현지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이적을 확정했으며 에키티케는 리버풀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홍콩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리버풀이 이번 영입에 투입한 금액은 6900만 파운드이며, 성과에 따른 옵션으로 1000만 파운드가 추가될 수 있어 총액 7900만 파운드(약 1477억원)에 달한다. 이적 과정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전체 이적료의 20%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지급해야 한다. 이는 에키티케가 2024년 2월 PSG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완전 이적할 당시 삽입된 재판매 수수 조항 때문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키티케는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하에 리버풀이 야심차게 구성 중인 새 시즌 스쿼드의 핵심 퍼즐로 합류했다. 그는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에 이어 올여름 리버풀의 네 번째 주요 영입 자원이다.

에키티케는 프랑스 U-21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33경기 15골 8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빠른 침투와 유려한 드리블, 박스 내에서의 민첩한 위치 선정 능력은 팀 공격의 핵심이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해당 대회에서는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에게 아쉽게 탈락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스포츠 디렉터 마르쿠스 크뢰셰는 “에키티케가 유럽 최상위 구단으로 이적한 것은 본인과 우리 클럽 모두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그는 이적 자격을 스스로 입증했으며, 우리는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키티케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기보다는 다재다능한 공격형 자원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으로는 센터포워드(9번) 역할이지만, 측면과 2선으로 이동해 경기를 풀어주는 능력이 뛰어나며, 볼을 등지고 플레이하거나 빠르게 전방을 침투하는 역동적인 움직임도 강점으로 꼽힌다. 공격 전환 시 속도감 있는 드리블, 그리고 수비 라인을 흔들 수 있는 유연한 위치 선정 능력 덕분에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템포 빠른 리그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에키티케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리버풀이 선제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슬롯 감독은 위르겐 클롭의 후임으로 새롭게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격적인 팀 색깔 유지와 함께 젊고 기술적인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EPSPN은 “에키티케는 이 같은 방향성과 부합하는 자원으로, 다윈 누녜스와 경쟁하거나 2선 연계 옵션으로도 활약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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