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아이브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 이후 장원영(왼쪽에서 세 번째)의 시축 의상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쿠팡플레이 제공.
그룹 아이브의 시축 의상과 관련 지적에 옹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였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K리그 스타들이 맞붙는 친선 경기로, 이날 아이브는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1경기의 시축과 하프타임 쇼에 참여했다.
아이브는 ‘해야’부터 ‘러브 다이브’ ‘레블 하트’ ‘아이엠’까지 히트곡 무대를 펼치며 경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각 멤버들의 시축도 이어졌고, 어설픈 킥에도 매 멤버들이 공을 찰 때마다 함성이 터졌다.
아이브가 지난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하프타임쇼를 펼치고 있다. 쿠팡플레이 제공.
이렇듯 푸른 그라운드 위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쳤으나, 행사 이후 아이브의 의상을 두고 불편한 시선이 전해졌다. 아이브는 이날 유니폼을 리폼한 의상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는데, 장원영의 홀터넥 미니 드레스 스타일 의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축 현장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옷이 너무 타이트 하다’ ‘길이가 짧아 움직임이 불편해 보인다’ ‘시축하는데 저런 노출이 있는 옷을 입어야 했나’ 등의 지적이 나왔다.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코디라며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중국 팬덤은 “해당 의상은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고 노출이 심해, 장원영이 행사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데 큰 제약을 줬다”며 “장원영 본인이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을 존중하고, 행사 콘셉트와 착장 간의 조화를 고려하며, 멤버 간 스타일링의 차별을 중단해달라”고 소속사에 요청하는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시축에 나서는 걸그룹 아이브가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런 의견들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공론화되자, ‘괜한 논란을 만든다’는 옹호 여론이 번지고 있다. ‘무대 의상도 겸한 옷이고 시축 시간보다 무대가 더 길었다’ ‘예쁘기만 한데 별것이 다 논란이다’ ‘바지도 입었는데 논란을 만든다’ ‘선수로 나온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진짜 피곤하네’ ‘본인들이 원한 스타일링인데 무슨 성명문까지’ ‘그냥 욕하고 싶어서 작정한 사람들 같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아이브 레이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우리 아이브 유니폼 짱 귀엽지 않나. 우리가 각자 입고 싶은 대로 리폼 부탁한 것”이라고, 의상에 멤버들의 취향을 반영했음을 밝히면서 더더욱 문제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