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뉴욕 | AFP연합뉴스
애런 저지의 부상 이탈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를 대신해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분전하는 뉴욕 양키스다.
스탠튼은 1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스탠튼의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스탠튼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페피오를 상대로 2구째 한복판에 몰린 85.3마일(약 137.3㎞)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비거리 432피트(약 131.7m), 타구 속도가 111.6마일(약 179.6㎞)이 찍힌 엄청난 타구였다.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지만, 이 한 방으로 스탠튼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는 충분했다. 시즌 홈런 숫자를 8개로 늘린 스탠튼은 통산 홈런 숫자도 437개로 늘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뉴욕 | 이매진이미지연합뉴스
올 시즌을 부상으로 늦게 시작한 스탠튼은 6월17일 LA 에인절스전을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스탠튼은 지난달 27일 ‘주포’ 저지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타격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는 스탠튼은 저지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날부터 홈런 2개를 쳤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즌 성적도 어느새 타율 0.270, 출루율 0.341, 장타율 0.514까지 끌어올렸다.
양키스는 이날 탬파베이를 7-4로 꺾었다. 저지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대화하며 웃고 있는 애런 저지. 뉴욕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