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래시포드. FC서울 SNS 캡처
마커스 래시포드와 제시 린가드가 오랜만에 만났다. 서로 환한 미소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래시포드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 방한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 뒤 아시아 투어의 다음 행선지인 한국으로 넘어왔다.
그리고 지난 31일 서울 상암에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7-3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장식됐다.
FC 서울과 경기전 사진 촬영 중인 FC 바르셀로나 선수들. AP연합뉴스
FC서울전 라민 야말. AP연합뉴스
압도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무려 75%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고 8번 슈팅해 4개 유효 슛을 만들어 3득점을 터트렸다. 서울은 25%로 점유율이 밀리는 상황에도 4번 슈팅 2개 유효슛을 시도해 2득점을 만들어 바르셀로나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을 보여줬다. 11번의 슈팅 중 9개가 유효슛으로 연결됐다. 후반전에만 4골을 폭격했다. 서울은 후반 40분 정한민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는 역부족했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7-3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경기 종료 됐다.
경기 후 주목을 받은 건 린가드와 래시포드다. 그라운드에서 내려와 복도에서 오랜만에 만난 둘은 서로 주먹을 맞대며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린가드, 래시포드. goalpost_asia 캡처
래시포드와 린가드. ESPNFC
린가드와 래시포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다. 래시포드가 맨유 1군 데뷔 시기 기준 약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함께했다. 이후 린가드는 노팅엄 포르스트 FC로 떠났다. 지난 2024년부터 FC서울에 합류했다.
래시포드는 소속은 여전히 맨유다. 그러나 경기력 부진 및 감독과 불화 문제로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를 갔다가 최근 FC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 시절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던 둘은 서울 상암에서 다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