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NC다이노스 제공
급하지 않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손아섭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줄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NC 외야수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NC에 현금 3억원과 2026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어주는 조건이었다.
김 감독은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 전 “팀에서 커리어 있는 선수를 데려와서 잘 된 것 같다”라며 “지금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팀에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전날 트레이드 직후 전화로 김 감독에게 첫인사를 했다. 김 감독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가 팀을 옮길 땐 마음속에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트레이드 직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날 KIA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배팅하는 걸 보고, 대전에 가서 쉬다가 퓨처스리그 한 경기를 뛰게 하든지 라이브 배팅을 하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손아섭에게 수비는 시키겠지만 지명타자를 많이 시키려고 한다”라며 “타자를 먼저 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대한 멀리 보고 ‘손아섭 활용법’을 세우려 한다. 그는 “남은 경기도 있지만 만약에 포스트시즌에 간다면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