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울렁대는 ‘울릉관광’”…이번엔 택시 ‘바가지’ 논란

입력 : 2025.08.02 09:12 수정 : 2025.08.0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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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울렁대는 ‘울릉관광’”…이번엔 택시 ‘바가지’ 논란

울릉도에서 택시 기사가 고의적으로 우회 운행해 과다 요금을 청구한 사례가 유튜브를 통해 폭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먹방 유튜버 ‘웅이’는 최근 영상에서 북면 카페에서 서면 식당까지 이동 시 예상 거리(17.6㎞)보다 5㎞ 더 돌아가며 5만 원 이상의 요금을 청구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경로는 번잡한 저동·도동을 거쳐 23㎞로 이동한 것으로, 정상적인 경로보다 약 30% 더 먼 거리였다.

울릉도 택시조합 관계자는 “기사의 우회 운전이 잘못된 것”이라며 “다만 울릉도는 육지와 달리 공차 반환률이 높고, 도로가 험해 미터당(131m) 269원의 특별 운임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울렁울렁대는 ‘울릉관광’”…이번엔 택시 ‘바가지’ 논란

현재 울릉도 택시 기본요금은 4000원(2㎞)이며, 콜비 2000원과 심야 할증(20%)이 추가된다.

이번 논란은 ‘비계 삼겹살’, ‘에어컨 숙소’에 이어 울릉도의 관광 신뢰도를 추락시키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됐다.

더욱이 오는 9월부터 후포항-사동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을 중단하며 관광 인프라 약화도 우려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역 이미지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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