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오스트리아 아우스트리아 빈 입단…2029년까지 5년 계약

입력 : 2025.08.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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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연합뉴스

이태석. 연합뉴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태석(23)이 오스트리아의 명문 구단 아우스트리아 빈에 공식 입단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이태석을 포항에서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독일어와 한글로 이태석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이태석은 빈에서 등번호 17번을 달고 새 시즌을 맞이한다. 그는 구단을 통해 “역사 깊은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팬들과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로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01년생인 이태석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 경남FC 감독인 이을용 감독의 장남이다. FC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중·고를 거쳐 2021년 FC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8월 포항으로 이적해 K리그1 통산 123경기에서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그는 2023년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부자(父子)가 모두 국가대표로 활약한 사례는 한국 축구 역사상 이을용-이태석 부자가 세 번째다.

1911년 창단한 아우스트리아 빈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24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로, 오스트리아컵 최다 우승 기록(27회)을 보유하고 있다. 2024-2025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한 빈은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K리그2 경남FC 소속 미드필더 이강희도 빈과 2029년까지 4년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이로써 아우스트리아 빈은 2025-2026시즌부터 이태석과 이강희, 두 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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