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7이닝 2실점 QS+로 시즌 11승 으로 국내 투수 1위-손호영, 레이예스 3안타…롯데, 키움전 위닝시리즈 달성

입력 : 2025.08.03 16:59 수정 : 2025.08.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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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한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3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한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완전히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온 박세웅이 국내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박세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8안타 1볼넷 7삼진 2실점으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박세웅은 2경기만에 다시 키움을 만나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달성했다. 올시즌 5번째 7이닝 경기이자, 4번째 QS+를 달성하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6패) 고지에 오르면서 이 부문 순위를 한 단계 올렸다. 경기 전까지 KT 오원석과 시즌 10승으로 공동 4위였던 박세웅은 단독 4위로 치고 올라갔다. 한화의 코디 폰세(13승)와 라이언 와이스(12승), NC 라일리 톰슨(12승) 등 외국인 투수들이 다승 상위권을 차지하는 가운데 박세웅이 국내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승수를 쌓으며 뒤를 이었다.

전반기 막판 부진을 딛고 다시 팀의 에이스 투수로서 면모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3월29일 KT전에서 5월11일 KT전까지 개인 8연승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5월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8안타 3볼넷 1사구 5실점으로 뭇매를 맞은 후 4경기에서 4패만 떠안으며 부진에 빠졌다.

올스타 휴식기를 계기로 재정비를 한 박세웅은 후반기 첫 경기인 7월23일 키움전에서 7이닝 6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다음 경기인 7월29일 NC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피칭을 했다. 삼자범퇴로 처리한 3회를 제외하고는 1회부터 4회까지는 매 이닝 타자 한 명씩을 출루시켰으나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3점씩을 뽑아내 이미 9-0으로 넉넉하게 리드를 잡고 있었다.

무실점 호투를 하던 박세웅은 5회에는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건희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킨 뒤 주성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권혁빈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1사 2·3루가 됐다. 오선진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과 맞바꾼 박세웅은 송성문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에는 2사 후 송성문, 임지열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주형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빼앗겼지만 더이상의 점수는 내주지 않았고 8회부터는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세웅의 이날 투구수는 92개였다. 최고 149㎞의 직구(42개), 슬라이더(33개), 포크볼(9개), 커브(8개) 등을 섞어 던졌다.

박세웅은 8회부터는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고 김강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에는 박진이 마운드를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손호영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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