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손흥민. BRFOOTBALL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 오전 7시 10분경(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LAFC와 손흥민은 원칙적으로 모든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500만 유로(약 240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LAFC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토트넘과 함께 런던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로마노는 이적이 유력하면 사용하는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덧붙였다.
LAFC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손흥민. 로마노 SNS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그리고 손흥민은 ““미래 거취는 내일 경기 이후에 좀 더 확실해지면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그런 게 (결정을 하는 데) 컸다”고 밝혀 미국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공동 개최되는 점을 고려할 때, 손흥민이 미국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친선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8.03 문재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친선경기를 마치고 동료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08.03 문재원 기자
그리고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65분 활약 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단 그리고 관중들은 손흥민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후 손흥민의 거취가 관심을 받았다. LAFC가 유력했지만,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 다음 날, 로마노가 LAFC행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현재 MLS 연봉을 따졌을 때 전체 3번째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보다 많은 연봉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부스케츠의 연봉은 870만 달러(약 121억원)에 달한다.
손흥민이 부스케츠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면 현재 토트넘에서 수령하고 있는 연봉(184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진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MLS 연봉 순위를 살펴본다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40만 달러(약 283억원)로 1위, 로렌초 인시녜(토론토)가 1540만 달러(약 214억원)로 2위다. 인시녜가 올 여름 토론토와 계약이 끝난 터라 사실상 손흥민이 전체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