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 악플 테러? 송영규, 갑작스런 사망 비보에 ‘설왕설래’

입력 : 2025.08.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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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영규. 연합뉴스

배우 송영규. 연합뉴스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송영규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 내 차량에서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영규의 사망과 관련해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가 겪은 사생활 논란과 심리적 고통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19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으며, 해당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관련 보도가 나고 해당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편집 조치를 받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유족 측은 4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송영규가 음주운전 보도 이후 악의적 기사나 댓글에 큰 괴로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심리적 압박이 상당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 것.

또 OSEN 보도에 따르면 송영규는 음주운전 사건 외에도 작품 수 감소와 함께 아내와 공동 운영하던 카페 사업의 손실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최측근은 해당 보도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괴로움을 잊으려고 술을 드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영규는 지난 2020년 예능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큰딸의 유학비와 둘째의 교육비를 위해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됐다”며 “유학비를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살림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환경 좋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아담한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하며 가정 형편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배우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옥씨부인전’, ‘아이쇼핑’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사랑받아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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