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복귀 앞두고 ‘두집살림’ 공식화

입력 : 2025.08.05 11:18 수정 : 2025.08.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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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정우성. 마리끌레르 영상 화면

미혼모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정우성. 마리끌레르 영상 화면

배우 정우성이 ‘아빠’이자 ‘남편’이 됐다. 대상은 각각 다른 여성이다.

정우성의 혼인신고설이 흘러나온 5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나온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다. 소속사가 혼인신고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이는 사실로 추정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와 혼외 자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를 달궜다.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른 여성과 혼인 신고를 마쳤다.

아이의 출산 사실은 문가비가 먼저 세간이 알렸고 정우성 또한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정우성의 혼외 자녀 사실이 알려질 당시에도 정우성은 이미 다른 연인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대한 윤리적 책임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제45회 청룡영화제상 무대에 올라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혼외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책임은 지겠다고 밝혔지만, 정우성을 둘러싼 ‘문란한 사생활’ 폭로가 연이어 터지면서 비판과 마주했다.

정우성은 문가비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을까.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에 ‘2021년 가정법원 양육비 기준산정표’를 언급하며 “재산이 아니라 월 소득에 따른 기준으로 월 소득 1200만원이 최고 기준으로 월 220만 7000원으로 (양육비가) 정해져 있다”며 “이를 훨씬 상회하는 경우에 대한 기준은 없다”고 했다.

연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을 거두는 정우성도 문가비에게 지급하는 월 양육비는 220만원 수준이라는 것이다.

정우성의 혼인신고가 알려진 시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혼인 신고로 혼외 자녀 스캔들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논란을 매듭짓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기간 연인과의 관계를 공식화함으로써 책임감 있는 이미지를 쌓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우성은 올해 하반기 복귀할 예정이다.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의 공개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촬영은 지난 3월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작품 복귀를 앞두고 정우성은 혼외 자녀 스캔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할 필요가 있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정우성의 이번 혼인 신고와 관련해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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